나의 이름은 악민, 평범한학생 이다.. 아니, 정확히는 평범한학생 이었다-.
이틀전 평소와같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있을때, 빨간연기와함께 나는 이곳에 납치되었다.
솔직히 처음에는 이곳이 많이 무서웠다. 이곳에는 이름같은것도 없이, 다 같은 레드니까..
하지만 현재의 나는, 내가 있던 그 세계가아닌, 지금 납치된 이곳이 더 좋다.
이곳에서는 그때처럼 가식을 부리지않아도되니까, 놀 수 있으니까..
“ 야, 레드- ”
“ 네! 레드아저씨이! ”
“ 끄아- 레드으!! 왜이리 늦게왔어! ”
“ 히히, 미안해요. 레드오빠, 많이 기다렸죠? ”
이 두명의 레드는 나와같은 팀인, 검은눈물점의 레드아저씨와 콧물흘리는 레드오빠이다.
이렇게 세명이 다 모은이유가 뭐냐고? 매일매일의 미션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어서?
그런데 레드아저씨와 레드오빠가 미션을 할때마다, 내게 하는말이 있다.
“ 야- 레드. 너 그.. 쪼만한레드한테 찍히지말고, 길잃으면 죽는다? ”
“ 에헤- 레드형 왜그래, 우리 레드놀라겠다. 레드야아- 그냥 우리만 따라와! ”
“ 히이..- 알겠어요오.. ”
솔직히 나는 레드아저씨와 레드오빠가 이렇게말할때마다, 나는 이해가 되지않았다.
아니.. 이해가 되지않았었다. 지금은 왜 말이 바꼈냐고? 지금 레드아저씨말대로 됬거든.
그게 지금 무슨상황이냐고? 그래,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. 나 미아됬엉!! 으아악!!
그러다가 내가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는순간, 나는 얼음이되고말았지..
왜냐고오~? 이유가 궁금해? 그럼 알려줄게, 왜냐면.. 내앞에 그 쪼꼬미레드가 있어!!!
“ ㅇ, 어.. ”
“ ..뭐야, 못보던년인데.. ”
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!! 봐버렸어, 저 레드가 날 봐버렸어!!
심지어 키작은레드의 팀모두가 날 봐버렸어.. 나.. 저기에 찍힌거니..? 흐아악!!
“ 흠.. 뭐야, 레드에도 여자가있었어? ”
“ 그러게요, 나는 여자레드는 신밖에 본 적 없어. ”
“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, 야. ”
“ ㄴ, 네!!! ”
어떻게, 뭔가 큰일이 일어난 것 같아.. 나 이제 죽는거야..?
레드아저씨의말도 못따랐어.. 길잃으면 죽는다고했는데.. 여기서 먼저 죽는건가..
“ 흠, 야 중력대장. 얘 어쩔건데? ”
“ ..니들먼저 사냥하고있어봐, 해결하고갈테니까 ”
“ 알겠어요, 그러니까 빨리와 ”
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망했다.. 나이제 어떻게요, 레드아저씨.. 레드오빠..
보고싶어요.. 대체 어디있는거야.. 빨리 만나고싶어.. 날 찾으로와줘, 제발..
“ 야 ”
어떻게, 나한테 말을걸고있어.. 대답은 해야할 것 같은데.. 어쩌지..
“ ..대답하라고, 야- ”
“ ㄴ, 네..!! ”
“ (피식) 쫄지마, 나 그렇게 나쁜레드는 아니니까- ”
아니요.. 그걸 어떻게믿냐고요오.. 레드아저씨랑 레드오빠도 님이 위험하댔는데에..
근데 왜 나에게 가까이오는거죠, 이럴때 말하랬어요. 안돼요, 싫어요, 이러지말아요.
“ 풋- 왜 피하는건데? 내가 싫은가.. 뭐- 어차피 처음본사이고.. ”
- 그냥.. 내가 너 좋아하는것같다는걸 알고만있으라고.
“ ...에, 에..? ”
“ 픽- 귀여워죽겠네, 니이름이 악민이지? 이쁜레드~ 앞으로도 자주보자? ”
- 뭐.. 더이상은 할 말이 있어도 못할테니까.. 뒤돌아봐, 니팀이 오고있으니까
“ ...ㄱ, 감사합니다.. ”
“ 감사하면.. 한가지만 들어주라. ”
그러면서 내귓가에 말을하려고 점점 나에게 가까워지는 님이, 너무 당황스러웠어.
나한테 왜그러는거야.. 나는 너무 당황한나머지 울먹으며 파란레드를 쳐다봤다.
그러니까 나에게 니가하는말이.. 참, 설레면서도 무서웠었어.
“ 뭐야.. 아무것도안했는데 울려고..? 울지마, 니이쁜얼굴 베린다 ”
- 더구나.. 니가울면 니팀들이 뛰어올텐데.. 그럼 죽일 수 밖에 없거든..
중력의 말이 끝나자마자 악민은 다리에 힘이 풀린건지, 자리에 주저앉았다.
그리고 내가 주저앉자마자 바로 뛰어온 레드아저씨, 많이 고마워요.
“ 헥.. 야- 레ㄷ..!! ㅈ, 저.. 이 레드가 무슨짓이라도.. 했나요.. ”
- 일단.. ㅈ, 진짜 죄송합니다..!!
“ 큭- 아니야, 얘가아니고 내가 얘한테 신세좀 진 것 같네? ”
“ 예..? ”
“ 아냐아냐- 그럼 얘 잘챙겨라, 또 길잃을라?ㅋ ”
그러고는 자기할말은 끝났다는듯 우릴 비웃으며 멀어지는, 쪼꼬미레드.
또한 쪼꼬미레드가 가고나서도 나는 죄책감때문에 고개를 들지못했다.
“ ...고개들어, 레드. ”
“ ... ”
“ 야, 고개들라고- ”
“ 그.. 치만..- ”
“ ... ”
갑작스러웠어. 갑작스레 아무말없이, 고개를 숙이고있는 날 안아주는 레드아저씨.
왠지는 잘 모르겠지만, 나는 느꼈다. 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고있다는걸
“ ...고개들어, 민아- 많이 무서웠지? 하아- 미안.. 계속해서 지켜보는건데.. ”
- 그러니까 죄책감가지지말고, 고개들어.. 얼굴 한번이라도 더보자.
“ 히끅.. 죄송.. 흐아앙- 죄송해요!! ”
“ 많이 무서웠구나, 미안해. 민아- 울지마. 울지말고, 이리와서 안겨라. 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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