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편/IF

계약자가 필요한 악어님과 시달리는 만득님

쿄쿄쿄 2018. 3. 25. 20:14

[ 만득 Ver- ]




언제부턴지 하얀머리에 녹색빛눈동자를 가진 한 남성이, 계속해서 날 찾아온다.



“ 아아- 왜 안된다는건데…. ”


“ 에휴.. 말이 되는 소릴하세요!! 몇일전부터 계속 절 쫒아오면서 자기가 악마니 뭐니..

떠들어대기만하고!! 그리고 계약자? 그건 또 뭔 헛소리에요!! ”


“ 아니이.. 사실인데 어떻하라고오.. ”


“ 그러니까 뭔 헛소리냐고요.. 말이되는 소리를 하세요!  ”


“ 아아악!! 사실이라고오!! ”



계속해서 말도안되는 소리들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저인간..


아- 그러고보니 이름도 모르고지냈네..



“ ..아- 근데 이름이 뭐에요? ”


“ 치힝.. 악어.. 나는 악어라고해! ”


“ 악어...? ”


“ 응!! 나는 악어야, 악마지!! ”


“ 아니이..ㅎ 헛소리하지마시고.. ”


“ 씨이.. 뭐, 됐어.. 나도 이젠 지겹다. 잘지내라. ”


“ ㅇ.. 어...? ”


이런말을하고 창문으로 날아가서 나가는 악어.. 잠시만 날아서..?


그럼 지금까지 저녀석이 말했던 모든것이.. 진실이었던거잖아..



“ ㅈ, 잠시만!!! 야- 악어!!! ”



[ 악어 Ver- ]


안녕! 내이름은 악어야, 악마지! 그래서 계약자를 찾고있어!!


그러던 어느날, 늪지대 고등학교인가..?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인간을 만났어!!


그래서 그녀석의 집도 알아보고, 몇일전부터 계속해서 말을해보았지만..


이시대에 악마라니, 뭐라니.. 라며 내말을 믿어주질않아..- 그래도 계속 시도해봤지... 만...-



“ 아아- 왜 안된다는건데…. ”


“ 에휴.. 말이 되는 소릴하세요!! 몇일전부터 계속 절 쫒아오면서 자기가 악마니 뭐니..

떠들어대기만하고!! 그리고 계약자? 그건 또 뭔 헛소리에요!! ”


“ 아니이.. 사실인데 어떻하라고오.. ”


“ 그러니까 뭔 헛소리냐고요.. 말이되는 소리를 하세요!  ”


“ 아아악!! 사실이라고오!! ”



매번 이런식이야.. 에휴, 내말 좀 믿어줬으면 좋겠는데..


그런데 갑자기, 이녀석이 먼저 말을 걸었어!!



“ ..아- 근데 이름이 뭐에요? ”


“ 치힝.. 악어.. 나는 악어라고해! ”


“ 악어...? ”



알고보니 아직까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몰라서 물은거였지..


나는 니가 누군지 알고있는데.. 이름은 김 만득, 나이는 18살..


물론 이것만 아는건아니고.. 옛 과거까지..?


아무튼 그래도 만득이가 내게 처음으로 먼저 말을 건 것이라 나는 재빠르게 대답해주었어.



“ 응!! 나는 악어야, 악마지!! ”


“ 아니이..ㅎ 헛소리하지마시고.. ”



그런데도 믿어주지않는 만득이.. 힝- 너무하잖아.. 벌써 몇번째야..


그러다가 갑자기 이녀석의 과거가 내게 보이는 것 있지..?


이때 알겠더라고.. 이녀석이 왜 나를 믿지않는건지, 왜이렇게 싫어하는건지..


알고보니 옛날에 부모님께선 청부살인업자들이 먼저 죽이고, 빚에 쫒기며산거지..


그리고 그 빚은 사람들에게.. 친했던이들에게 속아서 생기게 된 것이고..


나는 결심했어, 내 계약자가 될 아이한테 이렇게 상처를 준 이들에게 고통을 주기로..


그래서 슬프지만 잠시동안은 이별해있기로 했어, 물론 나만 슬픈거겠지만..



“ 아무튼.. 이곳인가, 그들이 있는곳이..? ”



내가 도착한곳은 엄청 큰 집이야. 그곳에는 OOO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지.


그리고 나는 느낌상으로 알 수 있었어. 이때까지 본 적이 없는 큰 집에.. 넓은 마당..



“ ..여기가 맞겠네, 이정도규모라면.. 큭- ”



당연히 만득이에게 고통을 가하고있는 4조의 빚, 이들의 짓이겠지.


그게 아니라면.. 지금 이건 있을 수 없는일이야...


그냥 넘어가려했지만 아무래도 이녀석.. 손 좀 봐줘야겠는걸..?


만득아, 조금만 더 기다려..



[ 만득 Ver- ]


악어녀석이 내게 들러붙지않은지,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.


원래의 나는 기뻐해야겠지만, 정이라도 들었는지..



“ ..그녀석이 없어서인가, 왜이렇게 우울하냐.. ”



말로는 않좋은말들만 내뱉었지만,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.


어느새 갑작스레 사라진그가 그리워졌고, 또 다시 외로워졌다.



“ ...그래도 재미있었는데.. ”



라며 혼자서 중얼거리는 일이 더욱 많아졌다.


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나서, 그렇게 즐거웠던날도 없었고..


그동안은 혼자있을일도 없었으니까.. 그래서 행복했었나봐..



“ ..하아- 나도 참 멍청하지.. 으구!! ”


“ 풉.. 바보같긴.. ”


“ ㅁ, 뭐야... ㅇ, 악.. 어.. ”


“ 바보같은 계약자, 멍청한 계약자!! ”


“ 뭐라는거야!!! ”


“ ..말을하지그랬어, 힘들었으면 힘들었다고.. ”


“ .... ”



뭐야.. 마치 내 과거를 다 알고있다는듯이 말하잖아..


뭐... 악마니까 이런건 당연한건가...



“ ..ㅎ ”



원래같았으면 화를 냈을 나였겠지만, 오늘은 왠지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어.


실성한듯이 미치게 웃고있는 날 보던 너란녀석은, 무엇을 건내주었지.



“ ..이거 뭐야..? ”


“ 픽- 그 안을 봐. 나한테 완전 고마울걸? ”


“ ..대체 뭐가 들어있길ㄹ... ”


“ 혼자서 끙끙거리지마, 넌 나의 계약자니까!! ”


“ ...고마워... 진짜 고마워... ”



“ 씨이.. 뭐, 됐어.. 나도 이젠 지겹다. 잘지내라. ” 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너란악마..


그러더니 이젠 이런선물까지.. 그녀석이 남기고간 빚보다도 훨씬 더 될듯할 금액..


그리고 그녀석이 빚을 남기고 가면서 빼앗아갔던 부모님의 물건들..


다신 볼 수 없었던 하나뿐인 앨범... 그리웠어, 이 모든것들이..


정말 고마워, 악어.. 진짜로 고마워, 고마워.. 정말..



[ 만득 Ver- ]


악어녀석이 내게 들러붙지않은지,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.


원래의 나는 기뻐해야겠지만, 정이라도 들었는지..



“ ..그녀석이 없어서인가, 왜이렇게 우울하냐.. ”



말로는 않좋은말들만 내뱉었지만,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.


어느새 갑작스레 사라진그가 그리워졌고, 또 다시 외로워졌다.



“ ...그래도 재미있었는데.. ”



라며 혼자서 중얼거리는 일이 더욱 많아졌다.


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나서, 그렇게 즐거웠던날도 없었고..


그동안은 혼자있을일도 없었으니까.. 그래서 행복했었나봐..



“ ..하아- 나도 참 멍청하지.. 으구!! ”


“ 풉.. 바보같긴.. ”


“ ㅁ, 뭐야... ㅇ, 악.. 어.. ”


“ 바보같은 계약자, 멍청한 계약자!! ”


“ 뭐라는거야!!! ”


“ ..말을하지그랬어, 힘들었으면 힘들었다고.. ”


“ .... ”



뭐야.. 마치 내 과거를 다 알고있다는듯이 말하잖아..


뭐... 악마니까 이런건 당연한건가...



“ ..ㅎ ”



원래같았으면 화를 냈을 나였겠지만, 오늘은 왠지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어.


실성한듯이 미치게 웃고있는 날 보던 너란녀석은, 무엇을 건내주었지.



“ ..이거 뭐야..? ”


“ 픽- 그 안을 봐. 나한테 완전 고마울걸? ”


“ ..대체 뭐가 들어있길ㄹ... ”


“ 혼자서 끙끙거리지마, 넌 나의 계약자니까!! ”


“ ...고마워... 진짜 고마워... ”



“ 씨이.. 뭐, 됐어.. 나도 이젠 지겹다. 잘지내라. ” 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너란악마..


그러더니 이젠 이런선물까지.. 그녀석이 남기고간 빚보다도 훨씬 더 될듯할 금액..


그리고 그녀석이 빚을 남기고 가면서 빼앗아갔던 부모님의 물건들..


다신 볼 수 없었던 하나뿐인 앨범... 그리웠어, 이 모든것들이..


정말 고마워, 악어.. 진짜로 고마워, 고마워.. 정말..



“ 고마워.. 정말... 정말로 고마워.. 진짜.. 진짜 고마워.. ”


“ ...바보같긴, 울지말라고. ”


“ ...헤- ”


“ 자.. 다시 한번 더 물어볼게. 내 계약자가 되어주겠어.. 만득...? ”


“ ...진짜 그래도될까..? ”


“ 피식- 당연하지!! ”


“ 그럼... 무조건할게!! 고마워.. 악어.. ”



그녀석이 청부살인업자를 통해 우리 부모님을 죽인뒤,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..


너라는 악마를 만난 뒤로부터, 내 인생은 즐거워진 것 같아...


다시한번 말할게. 정말로 고마워, 악어. 나같은걸 계약자로 둬서, 날 도와주어서..





  





악어와 만득이가 계약을 한 뒤로, 악어가 마계(魔界)로 자주간다.


그래서 만득이 이유를 물어보자, 계속해서 대회의가 잡힌다고 한다. 그러더니 내게 말한다.



“ 하아.. 지금 또 회의잡혔네.. 진짜 짜증나아-.. 가기싫은ㄷ..

아..? 만득아! 지금 나와함께 마계에 가보지않을래? ”


“ ..인간이 갈 수 있어..? ”


“ 넌 나의 계약자야! 어때, 갈 마음이 있어? ”


“ 핏..- 당연하지!!! 공간이동! ”



악어가 무슨 말을 하니 마법? 같은일이 벌어졌다.


아까까지만해도 만득이의집이었는데, 지금은 마계에 도착해있다.



“ ...우와- 짱 신기해.. ”


“ 히히- 그렇지? 이름만 마계지, 겁나 이쁘다니ㄲ.. ”


“ 안녕하십니까. 상급악마 핑맨, 대악마님께 인사드립니다. ”


“ 응, 핑맨아 안녕. ”


“ 우와.. 대악ㅁ.. 뭐? 대악마?!!! ”


“ 아.. 만득이 너한테는 제대로 된 소개를 하지않았구나..

정식으로 소개할게. 내이름은 악어, 마계를 다스리는 대악마지!!

헤헤..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, 내 파트너!! ”